ROOM 1
논문 작성 팁 본문
Notice
별다른 표기가 없는 경우 영문 기준임을 숙지 바람. 국문법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 General tip은 검은색, 우리 연구실 style tip은 파란색, 나한테만 해당되는 개인적인 팁은 초록색으로 표기하여 구별했다.
Figure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무조건 예쁘게. Figure는 이 사람이 뽑아낼 수 있는 최상의 이미지여야 하며 독자들도 일반적으로 그렇게 상정하고 읽는다. 안 예쁘면 이 인간이 실험을 잘 못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애초에 잘 안되는 실험을 논문이랍시고 냈다던가 둘 중 하나로 보일 가능성이 큼. Illustrator로 그릴 경우 색감도 좀 화사하게 하기. 단, 현미경 이미지 등은 후보정을 삼갈 것. 조작 논란의 여지가 있음.
Scheme → illlustrator
Plotting/Graph → Origin
Table → Author guideline 참고. 보통은 word 기본 기능을 이용한다.
색 선택: Figure, plotting할 때 색차표를 참고해서 가독성이 좋으면서도 예쁜 색을 선택할 것.
e.g. Wes Anderson Palettes
https://github.com/karthik/wesanderson
https://r-graph-gallery.com/38-rcolorbrewers-palettes.html
화질: Figure 저장하거나 내보낼 때는 300 ppi, TIF. (웹용으로 저장 XXX)
이미지 파일 확대해서 안 깨지는지 확인하고 드릴 것
여백: 그냥 최대한 없앨 것.
Figure 순서: 소번호 순서대로 글에서 설명(언급)되어야 한다. 진짜 정 흐름 안 잡히면 서두에 Figure를 개략적으로 설명해서 언급해 놓고 그 다음에 하고 싶은 순서대로 얘기하는 꼼수도 있음 Figure 언급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바로 그림이 나오는 형태가 이상적... 이라고 배웠는데 우리 교수님은 Figure 언급이 있는 소문단을 시작하자마자 Figure 먼저 나오는 걸 선호한다고 한다. Figure가 다음 페이지로 밀리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캡션: 캡션과 Figure를 언급하는 문장은 현재시제로 작성한다. e.g. Figure 1a demonstrates that~
메타파일 형식으로 Figure를 추가하면 word 파일의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거 뭐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Citation
MDPI, Hindawi: 우리 교수님은 MDPI 싫어함. 곁다리로 몇 개 인용하는 경우는 많은데 절대 메인 reference로는 삼지 않고, 리뷰논문을 작성할 때에도 여기 figure는 안 따옴. MDPI에도 Vaccines, Pharmacutics 등 괜찮은 저널이 있긴 한데(특히 생물학 쪽에) 그래도 figure는 굳이 거기서 안 따옴. 아무튼 좀 찝찝해하시는 듯. 내가 생각하기에 Hindawi도 거를 것 같음. MDPI랑 비슷하거나 그 이하인 출판사라는 평.
리뷰논문 인용: 기본적으로 최소화하되, 부득이하게 리뷰논문을 인용할 때는 항상 자세하게 써야함. (수치 기재해서... a에서는 얼마얼마 b에서는 얼마얼마) 독자가 citation을 한번 더 타고 들어가게 하지 말라. 그 review 논문이 어떤 방향에서 가치있는지 생각해보고 언급해주는 것도 좋음.
e.g. 리뷰논문 A를 참고했고 그 안에 a, b, c 논문이 수록되어 있을 때:
a, b, c를 완전히 읽었고 A 없이 레퍼런스를 쓸 수 있다면 a~c를 추가하는 게 원칙이다. 다만 A만 읽어 놓고 reference로는 a~c 만 넣으면 a~c를 읽었다는 말이 거짓이므로 논란이 될 수 있다. 드물지만 a~c에 관한 접근이 굉장히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아니면 그게 뭐 러시아어나 아랍어나… 일반적으로 읽기 어려운 언어로 되어 있어서 “님 논문 reference에 러시아어 논문도 있고 아랍어 논문도 있고 중국어 논문도 있던데 한국인인 당신이 그것들 다 어케읽었음” 이런 식으로 질문이 들어오면 좀 난감하고….
Endnote: 우리 랩은 서지정보 관리 프로그램으로 주로 endnote를 사용한다. Endnote는 논문 작성시뿐 아니라 평소에 논문을 정리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됨. 폴더로 정리하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 적극 사용할 것.
Word Format & Grammary
기본 작성법: 국문 초고 작성 → 구글 번역기 → paraphrasing → Grammary
반드시 구글 번역기여야 함. 파파고 쓰지 말 것. 파파고는 너무 구어적으로 번역하고 의역이 심함. 구글 번역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아예 이상하게 번역하거나 심지어는 건너뛰어서 오류를 잡아내기 쉬운데 파파고는 의역(대부분의 경우 오역)을 해버려서 오류를 찾기 어려움. 학술적인 글에는 구글 번역기, 일상회화는 파파고가 적합하다.
국문 초고 작성시 번역체로 작성해야 구글 번역기가 잘 알아듣는다. 고유명사는 처음부터 영어로 작성해야 오역을 줄일 수 있다. 쓰인 문자만 한국어고 문법은 영문법을 차용한다고 생각할 것. 한국어는 생각보다 훨씬 고맥락 언어임을 명심하고 문장에 모호성이 없도록 할 것. 특히, 주어를 절대 생략하지 말 것.
Paraphrasing은 quillbot (https://quillbot.com/) 등의 AI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편함. 읽어보고 말이 안 되는 부분은 수동으로 고칠 것. 반드시!
들여쓰기: 논문 원고에서 문단별 들여쓰기는 일반적으로 하지 않는다.
단위: 수치와 그 단위는 띄어 쓴다. 단, %, °(도), ′(분), ″(초) 및 그 파생형은 제외한다. (영문법 기준) (e.g. 1 g, 1 m, 1%, 1℃, 1°) 소문자로 시작하는 단위 기호는 문장의 시작에 있더라도 소문자로 쓴다.
수치들이 연속적으로 나올 때 중복되는 단위는 맨 마지막 하나의 숫자 뒤에만 기술한다. (e.g. 5, 10, 15, 20 g) 교수님 개인적인 선호도를 반영한 우리 연구실 스타일의 일부임. 더 깔끔해 보이기 위해서인가? 이유는 모르겠다. – 2022. 10.
콤마(쉼표): 이공계 논문에서 옥스포드 콤마는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옥스포드 콤마란 세 개 이상의 항목이 나열될 때 맨 마지막 항목 앞에 붙이는 콤마를 뜻한다. (e.g. egg, cheese, and chocolate: ← cheese, and chocolate 중간에 있는 쉼표) 미국식 영어 스타일.
괄호: 영문법에서는 괄호를 앞글자와 띄어 쓴다. e.g. I want to go home (home sweet home). 반대로, 국문법에서는 괄호를 앞글자와 붙여 쓴다. e.g. 집에 가고 싶다(ㄹㅇ).
콜론, 세미콜론: 콜론(:)과 세미콜론(;)은 앞글자와는 붙이고 뒷글자와는 띄어 쓴다. 콜론은 그 뒤에 명사절이, 세미콜론은 완결된 문장이 온다.
수학 기호: 수학 기호 앞뒤의 공백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 (물론 author guideline을 참고해야겠지만!) a = 1 / a=1 둘 모두 ok. 단, 논문 전체(초록, 캡션, manuscript, SI 전부)에 걸쳐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a=1이라고 썼다가 b > 1이라고 쓰고 이러면 안 된다.
대시: 하이픈(-), En dash(–), Em dash(—), 마이너스(−) 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하이픈(-): 키보드에 기본적으로 있는 그거. 여러 개의 단어를 연결하거나, 숫자를 로마자로 나타낼 때 사용한다. e.g. super-duper labor-intensive well-being life of fifty-one years old man. 긴 단어를 자르고 다음 줄로 넘길 때도 사용하지만 그 용도로는 soft hyphen이 훨씬 편리하다.
En dash(–): 수치의 범위, 게임 스코어를 나타낼 때 사용한다. 국문법에서 물결표(~)와 비슷한 역할. e.g. NaOH 10–20 mL.
단축키 설정: Ctrl+-
Em dash(—): 문장 중간에 삽입어구를 넣을 때 사용한다. 구어적이고 비격식적인 표현이므로 논문 작성에서는 쓰지 말 것. 콜론(:), 세미콜론(;), 괄호로 대체할 수 있다.
단축키 설정: Ctrl+Shift+-
Minus(−): 그냥 음수 부호.
단축키 설정: \ minus
Soft hyphen: 긴 단어를 자르고 다음 줄로 넘길 때 사용한다. 하이픈이랑 완전히 동일하나 문장의 끝에 있지 않으면 드러나지 않는다.
단축키 설정: Alt+Ctrl+-
Manuscript Length
기본적으로 author guideline 잘 읽어보기. 길이제한이 없는 논문이 대부분이긴 함. 별다른 언급이 없으면 그냥 그 journal의 다른 논문들 보고 적당적당히 정하면 됨.
special issue 등 특정 논문양식은 길이제한이 있다. 근데 문제는 그 길이를 에디터가 안 알려준다는 것. 이런 경우는 미리 여유분을 조금 빼놓는게 좋다.
Revision
Highlight: 수정된 부분 중에 중요한 부분들은 reviewer 와 editor 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노란색 하이라이트 해놓는게 좋다 (일부 저널들은 추후에 최종본과 annotated 혹은 highlighted 버전을 별도 요구하기도함)
Poster
포스터를 포함해서 모든 발표자료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설명하는 것임을 잊지 말 것. 쉽게 작성하고, 색차표를 이용해서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
마침표: 포스터에 사용되는 문장에는 마침표를 생략.
대문자: Main title(논문 제목)과 큰 section title(Abstract, Experimental Method, Result and Discussion 등) 제외한 subtitle에 대문자 쓰는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Future work: 이미 논문화한 연구라면 빼는 게 깔끔하다. 있어도 상관없긴 함.
학회 초록
학회 초록과 논문 초록: 이미 submit한 논문을 학회에서 발표한다고 해도(혹은 반대로 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논문화한다고 해도) 제목과 초록을 동일하게 하면 안 된다. 추후에 자기표절 문제로 곤욕을 치를 수 있으니 일부는 바꾸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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