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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3월 글. 지금은 캐릭터에 대한 의견이... 바뀐 부분도 있지만, 큰 결에 있어서는 비슷하게 생각한다.레데리2 계속 하고 있다. 요즘은 하비에르가 좋다. 챕터 3 초중반까지만 해도 솔직히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여기저기 계속 출몰하긴 하는데 뭐랄까, 믿을 만하고, 차분하고, 걍 유능한 동료 1 같은 이미지.... 였지.근데 나는 아무래도 최애를 잡아야 과몰입하는 성격이라서. 없으면 어거지로 만들어서라도.좋잖아 뭐..... 그렇다. 하비에르 에스쿠엘라, 이 전직 현상금 사냥꾼이자 혁명가 출신 프리티챠밍멕시칸가이는 못하는 게 없었고 이런 애를 좋아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가만 보면 멕시칸 억양 묻어나는 히스패닉 캐릭터는 실패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이런 애 나오면 일단 좋아하고 봐도 됨 다른 건..

25년 1월쯤 썼던 글 백업게임이 가격 대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서의 가성비는 좋은데 소모되는 시간 대비 뜯어볼 수 있는 스토리 측면에서는 가성비가 너무 나쁘다니까... 근데 또 이것만큼 재밌는 이야기 매체도 없고적절한 음악과 영상과 시각 효과와 캐릭터 외관과 음성과 배경도 모자라서 내 선택도 반영해 주고 선택에 따른 멀티엔딩으로 평행우주까지 구현해 주는 이야기 매체가 게임인데 이걸 대체 어떻게 안 좋아함... 나는 심지어 이렇게 과할 정도로 꽉꽉 들어찬 거 없어서 못 먹는단 말이야 솔직히 비디오 게임은 이제 종합예술이다 진짜재밌고, 스토리 기대되고, 메시지 좋고, 너무너무 좋음. 아쉽거나 취향에 안 맞는 부분도 엄청 많기는 한데, 어... 그래도 잘 만들었음. 취향에 안 맞는 가장 큰 부분은, 애초..

아래는 작년 12월쯤 썼던 글 백업지금 챕터3 초중반쯤인 것 같고, 스포당할 만큼 다 당함. 성질이 급해빠져서 모든 게임이 이런 식임. 다 알고 플레이하게 되는 거지... 레데리도 마찬가지였음.하지만 당연히, 다 알고 플레이해도 재밌음. 웬만한 스포일러를 다 알고 있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스토리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한 게, 어떤 캐릭터들이 언제쯤 어떻게 된다~ 까지는 알고 있지만 아니 구체적으로 뭔 일이 있었길래 결과가 그렇게 되는지 + 인게임에서 어떤 연출로 보여줄 건지 + 그때 나는 어떤 감정일지가 너무 기대됨.지금이 3챕이니, 조금 더 진행하면 슬슬 캠프 분위기 작살나기 시작할 거라는 건 앎. 다만 동료들 간의 분열이 대놓고 드러나는 부분이 정확히 어떤 미션에서부터 어떻게 시작될 건지는 모르니까 눈 ..